과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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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에 보이는 무늬는 뭘까?밤하늘을 보면 달의 표면에는 밝고 어두운 무늬 가 보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달의 얼굴’처럼 보기도 하고, 예술과 신화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이 무늬들은 달의 지질학적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어두운 무늬: 달의 바다(월해)달 표면의 어두운 부분은 ‘월해(월면 바다, Lunar Mare)’라고 불리며, 과거에 용암이 흘러 형성된 지역입니다. 약 30~40억 년 전, 달 내부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거대한 운석 충돌 구멍에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들어 평평한 지형을 만들었습니다. 이 용암은 냉각되면서 현재와 같은 어두운 색을 띠게 되었습니다.밝은 무늬: 달의 고지대반면, 밝게 보이는 부분은 달의 고지대 로 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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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밤하늘을 밝히는 달, 과연 얼마나 클까요? 육안으로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 크기를 알게 되면 놀라울 수도 있습니다.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로, 지름과 부피, 질량 등의 수치를 통해 그 크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달의 지름과 부피달의 평균 지름은 약 3,474km 입니다. 이는 지구 지름(약 12,742km)의 약 27%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쉽게 말해, 지구 네 개를 가로로 나란히 놓으면 달 하나의 크기와 비슷 한 셈입니다.부피로 보면 차이가 더욱 큽니다. 달의 총 부피는 약 2.2×10¹⁰ km³ 로, 지구 부피의 약 2%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달 50개를 모아야 지구와 비슷한 크기가 됩니다.달의 질량과 밀도달의 질량은 약 7.35×10²²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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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충돌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밤하늘을 바라보면 달 표면 곳곳에 움푹 팬 거대한 구덩이들이 보입니다. 이들은 바로 충돌구(크레이터)로, 달이 형성된 이후 수십억 년 동안 이어진 소행성과 운석의 충돌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왜 달에는 이렇게 많은 충돌구가 남아 있을까요? 그리고 이 충돌구들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을까요?거대한 충돌이 남긴 흔적달의 충돌구는 주로 소행성이나 운석이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서 형성 됩니다. 우주에서 날아온 천체는 시속 수만 km에 달하는 속도로 달 표면과 부딪히며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충돌 지점이 순간적으로 녹거나 기화되면서 주변 물질이 밖으로 튀어나가고, 중앙에는 둥근 형태의 충돌구가 남게 됩니다.특히, 달의 중력이 지구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대기층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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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가 뭘까?한밤중 하늘을 올려다보면 희미한 띠처럼 펼쳐진 별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하수 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밤하늘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빛이 아니라, 우리가 속한 거대한 은하(Milky Way Galaxy) 자체를 의미합니다.은하수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은하수는 수천억 개의 별, 가스, 먼지, 암흑물질 로 이루어진 거대한 집단입니다. 우리 태양도 이 거대한 별들의 모임 속 한 부분일 뿐입니다. 은하수는 나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중심에는 강력한 중력을 가진 초거대질량 블랙홀 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은하수의 크기와 구조은하수의 크기는 직경 약 10만 광년 에 이릅니다. 중심부에서 나선팔이 뻗어나가는 나선은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태양계는 중심에서 약 2만 7천 광년 떨어진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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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질량은 얼마나 될까?사람들은 종종 밤하늘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태양의 크기와 무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태양의 질량은 지구와 비교했을 때 상상조차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태양의 질량은 정확히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이 거대한 무게는 태양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태양의 질량은 정확히 얼마나 될까?태양의 질량은 약 1.989 × 10³⁰ kg 입니다. 이는 약 1989 해리트릴리언(1 해리트릴리언 = 10²⁴) kg 에 해당하는 엄청난 값입니다. 숫자로만 보면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이를 지구와 비교하면 더욱 놀랍습니다.태양의 질량은 지구의 약 33만 배 에 달합니다. 다시 말해, 지구 같은 행성을 33만 개 나 모아야 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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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자리는 왜 나라마다 다를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이 반짝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지만, 흥미롭게도 사람들이 인식하는 별자리의 모습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같은 하늘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권에 따라 별자리를 해석하는 방식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별자리는 문화와 역사에 따라 만들어졌다별자리는 단순히 우주에 떠 있는 별들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들이 특정한 의미를 부여한 상징체계 입니다. 역사적으로 각 문명은 독립적으로 하늘을 관찰하며 자신들의 신화나 생활과 관련된 형태로 별을 연결했습니다.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오리온자리가 사냥꾼 오리온 의 형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삼태성(三台星) 등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위도와 관측 위치에 따라 보이는 별이 다르다별자리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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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이 뭘까?밤하늘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거대한 구름 같은 천체를 본 적이 있나요? 이것이 바로 성운(星雲, Nebula)입니다. 성운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가스와 먼지의 거대한 집합체 로, 별이 태어나거나 죽어가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마치 신비로운 안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천체 구조입니다.성운의 종류성운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가장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발광성운 –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입니다. 내부에 있는 뜨거운 별이 주변 가스를 가열하면서 강한 빛을 발산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리온 성운(M42)이 있습니다.반사성운 – 별빛을 반사해 빛나는 성운입니다.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는 않지만, 가까운 별의 빛을 반사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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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도 공기가 있을까?밤하늘을 바라볼 때 밝게 빛나는 달, 하지만 그 표면에는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달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공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진공 상태도 아닙니다. 달은 매우 희박한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탈출 대기(exosphere)"라고 부릅니다.달의 대기는 왜 희박할까?달이 지구처럼 두꺼운 대기를 가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력의 부족 입니다. 지구는 강한 중력을 이용해 대기를 붙잡고 있지만, 달의 중력은 지구의 약 1/6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가벼운 기체 분자들이 쉽게 우주로 날아가 버립니다. 또한, 달에는 지구처럼 강한 자기장이 없어 태양풍이 직접 달의 표면을 때리면서 남아 있는 기체를 더 빠르게 날려버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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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과 성단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수한 별들이 반짝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점처럼 보이는 별 외에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성운과 성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천체들이 맨눈으로 관측 가능할까요?성운은 맨눈으로 볼 수 있을까?성운(星雲, Nebula)은 가스로 이루어진 거대한 천체로, 일반적으로 맨눈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조건 에서는 가능하기도 합니다.오리온 성운(M42) : 겨울철 밤하늘에서 오리온자리의 삼태성 아래 흐릿한 구름처럼 보입니다. 맑고 어두운 밤에 눈을 적응시키면 더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대마젤란 은하와 소마젤란 은하 :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불규칙 은하지만, 일부 영역이 성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이 외에도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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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우리가 밤하늘에서 보는 달은 단단한 암석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는 지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달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달의 내부 구조과학자들은 지진파 분석과 중력장 연구를 통해 달 내부를 탐색해 왔습니다. 그 결과, 달의 내부는 지각, 맨틀, 핵 으로 나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지각 (Crust)달의 가장 바깥층은 평균 약 50km 두께 의 암석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각은 충돌 크레이터로 인해 울퉁불퉁하며, 주로 장석과 현무암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의 앞면과 뒷면의 지각 두께는 차이가 있으며, 뒷면이 약 10~15km 더 두껍습니다.맨틀 (Mantle)달의 지각 아래에는 약 1,000km 깊이까지 이어지는 맨틀 이 있습니다.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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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을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본 적이 있나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는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이 밤하늘을 관찰하며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별자리는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별자리의 기원: 고대 문명의 하늘 지도별자리는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초기 문명에서부터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별자리 기록은 약 4,2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 됩니다. 바빌로니아인들은 하늘을 12개 구역으로 나누고, 태양과 행성의 움직임을 기록하며 별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이 개념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로 전파되었습니다.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별자리와 피라미드 건축이 연관 되어 있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벨트가 피라미드의 배열과 일치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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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왜 별자리가 달라질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계절마다 보이는 별자리가 다릅니다. 겨울에는 오리온자리, 여름에는 백조자리와 같은 별자리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왜 이런 변화가 생길까요? 이는 지구의 공전과 별들의 위치 때문입니다.지구의 공전이 만드는 별자리 변화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 동안 한 바퀴 공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보이는 별자리가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지구가 태양 반대편에서 백조자리 방향을 바라보지만, 겨울이 되면 태양과의 상대적인 위치가 바뀌어 오리온자리 방향을 보게 됩니다.태양빛의 영향낮 동안 태양의 밝기 때문에 별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지구가 태양 반대쪽을 바라보면서 어두운 하늘이 드러나고, 그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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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어떻게 탄생했을까?밤하늘을 밝히는 달, 하지만 이 거대한 천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비밀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가설을 통해 달의 기원을 설명하려 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이론이 존재합니다.지구와 충돌한 거대한 행성현재 가장 널리 인정되는 가설은 거대 충돌설 입니다. 약 45억 년 전, 화성 크기의 원시 행성 테이아(Theia)가 신생 지구와 충돌하면서 엄청난 양의 파편이 우주로 튀어나왔다는 이론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파편들이 중력에 의해 뭉쳐 하나의 위성을 형성했고,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달이 되었습니다.이 가설은 여러 증거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예를 들어, 달의 암석 성분이 지구의 맨틀과 매우 유사 하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달에는 휘발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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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끝도 탐사할 수 있을까?우리는 태양계를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주 탐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태양계를 완전히 벗어나 탐사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인류가 얼마나 멀리까지 도달했으며, 태양계의 끝을 탐사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태양계의 끝은 어디일까?태양계의 경계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보통 태양풍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기준으로 삼으며, 이를 헬리오스피어(Heliosphere)라고 합니다. 헬리오스피어의 끝부분은 헬리오포즈(Heliopause)라고 불리며, 여기서 태양풍이 은하의 성간 물질과 충돌하며 멈추게 됩니다. 이 지점이 태양계의 물리적 경계로 여겨집니다.그보다 더 먼 곳에는 오르트 구름(Oort Cloud)이 존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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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다고? 우리가 몰랐던 행성 간 거리의 진실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태양계의 행성들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지 한 번쯤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 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성이 실제로 태양계 행성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 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지금부터 천문학적으로 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던 '가까운 행성'의 기준학교에서 배운 태양계 구조를 떠올려 보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처럼 보입니다. 이는 태양계에서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순서에 따라 계산한 단순한 거리 개념 때문입니다.즉, 태양계의 공전 궤도를 보면 지구 바로 안쪽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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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가장 큰 충돌구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달 표면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충돌구(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충돌구는 "남극-에이트켄 분지(South Pole–Aitken Basin)"로, 이는 태양계에서도 가장 큰 충돌구 중 하나입니다.남극-에이트켄 분지의 크기이 거대한 충돌구는 달의 남반구에 위치하며, 지름이 약 2,500km , 깊이는 약 8~9km 에 달합니다. 이는 한반도의 길이(약 1,000km)보다 2.5배 이상 큰 규모이며, 지구에서 가장 넓은 충돌구인 칙술루브 크레이터(멕시코 유카탄반도, 약 180km)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큽니다.어떻게 형성되었을까?남극-에이트켄 분지는 약 40억 년 전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충돌로 인해 달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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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의 잔해에서 생긴 성운은 뭘까?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성운 중 일부는 초신성이 폭발한 후 남긴 잔해에서 형성됩니다. 이들은 단순한 가스 구름이 아니라, 우주의 재탄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초신성의 잔해로부터 형성된 대표적인 성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초신성 잔해란 무엇인가?초신성 잔해(Supernova Remnant, SNR)는 대형 별이 생을 마감하며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남기는 물질의 흔적입니다. 이 잔해는 수천 년 동안 우주 공간으로 퍼지면서, 주변 물질과 상호작용하며 성운을 형성합니다.이 과정에서 충격파가 생성되며, 주변의 성간 물질을 가열하고 이온화하여 밝은 발광을 유도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지구에서도 이러한 성운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초신성 잔해 성운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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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선은 무엇을 알아냈을까?화성은 과연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탐사선이 화성으로 향했고, 지금까지 많은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과거에는 황량한 사막 행성으로만 여겨졌지만, 탐사선들이 보내온 자료 덕분에 화성의 역사와 환경에 대한 새로운 단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화성에 물이 존재했을까?화성 탐사선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과거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었다는 증거 입니다. 2000년대 초반, NASA의 '오퍼튜니티'와 '스피릿' 탐사로버는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 퇴적층과 미네랄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큐리오시티' 로버는 게일 분화구에서 고대 호수의 증거 를 찾았고, 2018년 ESA(유럽우주국)의 '마스 익스프레스' 탐사선은 화성 남극의 지하에 액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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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몇 개나 있을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수히 많은 별이 반짝이지만, 이 별들을 체계적으로 묶어놓은 것이 바로 별자리(별무리)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공식적으로 인정된 별자리는 몇 개일까요?국제천문연맹이 정한 공식 별자리 개수현재 국제천문연맹(IAU)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별자리의 개수는 88개 입니다. 이 별자리들은 1922년 IAU가 처음으로 목록을 정리한 이후, 1930년 벨기에 천문학자 외젠 델포르트(Eugène Delporte)가 정확한 경계를 확정하며 현대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이 88개의 별자리는 단순한 점들이 아니라 하늘을 88개의 구역으로 나눈 것 입니다. 즉, 별자리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하늘의 특정 영역을 정의하는 기준 으로도 활용됩니다.별자리의 기원과 역사별자리는 고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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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도 흐트러질까?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변함없이 자리 잡은 듯한 별자리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별자리들도 시간이 지나면 흐트러질까요?별자리는 고정되어 있을까?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별자리는 지구에서 바라본 별들의 배치 입니다. 하지만 별들은 단순히 평면에 배치된 것이 아니라 광대한 우주 공간에서 서로 다른 거리에 위치 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별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 움직임이 인간의 시간 감각으로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일어날 뿐입니다.별자리 변화의 원인별자리의 형태가 변하는 주된 이유는 항성의 고유운동 때문입니다. 항성은 은하 중심을 공전하면서 개별적으로도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고유운동(proper motion)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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